곡산군에 소재하고 있다. 문헌공 충(冲)과 문화공 유선(惟善)을 모시고 있다. 일설에 따르면 곡산 어느 농민이 문헌공의 화상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는 무식하고 집안에 병환이 잦아 무당을 불러 굿판에 화상을 내다 걸고 빌었다.
이때 이웃의 선비가 우연히 이를 발견하고 살펴보니 문헌공의 이름과 직첩이 적혀있었다. 그는 즉시 사당을 세우고 화상을 모셔 제사를 드렸으며, 그 농민은 군부와 잡역 일체를 면제 받았다. 일부 사람들이 아마도 문헌공(文憲公)의 종손(宗孫)일 것이라 하였으나 확인된 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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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지문리에 소재하고 있다. 한국전쟁 후 1958년에 서울 서대문구 갈현동 박석고개에 문헌영당이란 이름으로 건립하였으나 부득이 한 사정으로 불지 종산에 이전하게 되었다. 원래 문헌공 충 선조님과 문화공 유선 선조님을 배향해오다가 오산 문헌서원으로 옮겨 모신 후로, 시조 온 선조님을 모시고 매년 4월 세째 토요일에 향사하다가 2006년 시조님의 위패를 오산 문헌서원에 영단으로 옮겨모심으로 이곳에서는 더 이상 향사 봉행하지 않으며, 현재는 소윤공 하 선조님과 아드님이신 부제학공 만리 선조님의 재실로 사용하고 있고, 건물 명칭 또한 강호재(江湖齋)라 고쳐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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